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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Codesquad Masters

[220516 ~ 20]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주간 회고

# 갑자기 주간 회고

ㅋㅋㅋㅋㅋㅋㅋ...일일회고 열심히 쓰자고 다짐한 게 무색하게... 바로 밀려버렸다.

아예 안쓴건 아니고 이번 주 동안 밀린 미션 진도 빼느라 정신이 없어서 노션에다 주요 내용만 대충 써놨다.

그랬는데 이제와서 정리한 것들을 따로따로 일일 회고라고 써 올리기도 뭐해서 그냥 한꺼번에 주간 회고를 하기로 했다.

 

# 요일별 주요 활동

월 : Atomic Component 마무리 작업

화 : 지난 금요일 PR 피드백 반영 + 코쿼 강남 센터 방문

수 : react Router v6 + react transition group 뻘짓

목 : Context API

금 : useReducer + Axios + 피어세션

 

# Atomic Design

이번 내 미션 프로젝트를 돌이켜 보면 그냥 Atomic 만 남는 거 같다.

생각해보면 Atomic Design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어렵게 생각하고 빙빙 돌아간 거 같다.

이왕 하는 거 완벽하고 완성도 있게 하고 싶기도 해서 더 그랬다.

잘 모르는 거, 처음 하는 거 서툴고 제대로 못하는 게 당연한 건데

되든 안되든 리팩터링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믿고 일단 코드부터 줄줄 짜 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그놈의 기준을 고민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다 말아먹은 거 같다.

그 점이 너무너무 아쉽다.

그래도 좋았다 생각하는 점은 열심히 고민해본 경험인 것 같다.

Atomic을 도입해보면서 이걸 왜 쓰는지 이게 왜 인기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지 등등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나름대로 열심히 조사를 해보며 고민을 했고 그걸 노션에 기록을 했다.

그건 정말 좋았던 거 같다.

 

# Story Book

Atomic Design을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 되고 처음 써본 테스팅 툴인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다음 프로젝트에 Atomic Design을 도입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을 좀 해봐야 될 거 같지만

Story Book은 무조건 또 써보고 싶다.

컴포넌트 단위로 여러 상태 값에 따라 어떤 식으로 렌더링 되는지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서 너무 편했다.

이번에 처음 써봐서 Story Book의 기능들을 100% 다 활용해본 게 아닌데도 이렇게 편했는데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지 생각만 해도 넘 해피하다. ( ❁´▽`❁)/

 

# React 공부

해야 한다.

주말에 좀 듣고 아직 다 못 들은 한입 리액트 강의도 다 들어야 하고

결국 질러버린 리다기 책도 읽어야 한다.

책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안 사려고 했었는데...

화요일에 코쿼 센터에 갔다가 아울께서 분철한 리다기를 읽고 계신 걸 보고

아! 분철이라는 것도 있었지! 하고 새삼스럽고 몽총하게 깨닫고 그날 돌아가는 버스에서 바로 질러버렸다.

오늘 배송받아보니 아주 굳 ^ -^)b 컴퓨터로 읽는 거보다 아주 편하다!

그렇게 결국 질러버렸으니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 컨디션

이번 주 내내 솔직히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던 거 같다.

또다시 올빼미 생활을 시작해서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그 상태에서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며 들이부었더니

결국 목요일날 크게 탈이 좀 났다.

다음 주부턴 다시 팀 프로젝트니까 컨디션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

 

# 기록의 중요성

지난 두 번의 팀 프로젝트를 해보면서 더더욱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기록을 하지 않으니 진짜 배우고 깨닫고 얻었던 것들이 다 부질없어졌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기록을 해놓으니

언제든 다시 읽어보고 참고할 수 있어서 그렇게 보면 볼수록 온전한 내 자산이 되는 걸 느꼈다.

 

또한 어떤 걸 기록하는지도 중요했다.

지금까지는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참고했던 자료들이나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런 것들 위주로

노션에 각 잡고 쓰는 게 아니더라도 대충 주절주절만이라도 정리만 해놨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그것뿐 아니라 그 순간순간 했던 별거 아닌 고민이나 생각마저 전부 주요 기록 대상이었다.

오히려 더 우선순위가 높은 것 같다.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했던 고민들을 정리를 안 해놓으니 내가 뭘 학습했는지는 뭘 써봤는지는 알아도

그걸 왜 학습했는지 또 학습하면서 느끼고 깨달은 건 무엇인지를 다 까먹어버렸다.

원래는 일일 회고의 목적 중 하나가 그런 고민을 기록하기 위함도 있었는데 일일 회고는 동기부여를 위해 공개된 블로그에 업로드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별거 아닌 사소하거나 자세한 고민들은 쓰기 어려워 그 역할을 다 하질 못하는 거 같다.

(애초에 제대로 된 회고도 아닌 주절주절 TMI 일기가 돼버리기도 했고...)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효율적으로 기록을 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용 노션 페이지를 하나 파서 항목을 나눠 조금 정성을 들여 정리를 해봤다.

결과는 아주 굳인거 같다!

이렇게 기록을 해놨으니 1년 뒤, 5년 뒤, 아니면 그 보다 먼 미래의 내가 Atomic Design 하나 시도해보겠다고 얼마나 삽질을 해댔는지 언제고 기억할 수 있겠다 생각하니 뿌듯하다 ^-^)ㅋ 이제 이런 삽질은 그만...ㅋ

생각해보면 코코아 때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렇게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록을 소홀이 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빡세게 기록해보자.

 

# 피어세션

ㅎㅎ 동물 아바타 넘 귀엽다 >w<

오늘 금요일이라 장장 2시간 동안의 긴 피어세션이 있었다.

모든 분들의 발표가 다 너무 흥미로워서 열심히 들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건 베니께서 알려주신 다양한 HTML Tag 들이었던 거 같다.

 

어젠가 엊그젠가 마무리 스크럼(그룹 리뷰) 때도 한번 말씀하셨었는데

베니께서 리액트를 시작하고 난 뒤로 어느 순간부터 시멘틱 한 구조에 대해 신경을 못 쓰고 div를 남발하게 되는 게 고민이어서다시 HTML의 tag 들을 공부를 해보셨다고 하셨다.

그렇게 정리를 하시면서 새롭게 알게 되고 신기한 Tag 들에 대해 공유를 해주셨는데 처음 알게 된 태그들이 몇몇 개 있어서 너무 흥미로웠다.

 

또 나도 React를 하기 전에는 어설프게나마 시멘틱 구조를 신경 써서 태그를 사용했었는데

React로 넘어오면서 컴포넌트 단위로 구조를 짜다 보니 시멘틱함을 잊어버리고 있었어서 베니의 말씀에 공감이 갔다.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써봐야겠다.

 

이렇게 이번 주를 끝으로 그룹별 활동이 끝이 났다.

남은 건 전부 팀 프로젝트....

그때도 물론 피어 세션을 위한 그룹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다시는 이렇게 같이 모각코 하는 그룹 활동이 없을걸 생각하니 너무너무 아쉽다.

또 그만큼 마지막 그룹 활동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너무 너무 아쉽다ㅠ

 

# 다음 주 다시 팀 프로젝트!

다음 주부터 다시 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무려 3주!

벌써 팀원이 공지됐는데 이번 주 같은 그룹이었던 지미와 백엔드 한 분 이렇게 세 명이서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

 

벌써 떨린다....

아직 리액트 잘 몰라서... 지미에게 폐를 끼칠까 봐 걱정된다....

오늘 크롱께서 다음 미션 예고를 좀 해주신 걸 들어보니 진짜 억 소리 날 정도로 역대급 미션인 거 같아서 더더 걱정된다.

 

아까 피어 세션 때 지미께서 프로젝트 회고를 하시면서 아쉬운 점이 많아 다음 팀 프로젝트는 영혼을 불살라서 하시겠다 다짐하셨는데

그 열정에 쫓아갈 수 있게 열심히... 최선을 다... 해보자....

🔥🔥🔥(ง ›´ -`‹)۶ 화이팅!!🔥🔥🔥